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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버닝썬, ‘여성고객 실적’ 매일 관리…포상 지급

2019-02-27 47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클럽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, 단순 폭행사건에서 시작돼 마약과 성폭력에 이어 성접대 의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버닝썬이 유독 여성 손님 유치에 공을 들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팀별로, 직원별로 여성 손님을 얼마나 데리고 왔는지 꼼꼼히 관리한 겁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클럽 버닝썬의 한 영업이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. <br> <br>여성 고객 유치 순위에서 자신과 자신이 이끄는 팀 모두 1등을 차지했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버닝썬은 이처럼 여성 고객을 몇 명이나 끌어왔는지 매일 실적으로 관리했습니다. <br><br>버닝썬엔 손님을 끌어오는 MD팀이 있었고, 이 MD팀 밑에 다시 여러 개의 미니팀이 존재했습니다. <br> <br>버닝썬은 미니팀과 팀원별로 몇 명이나 여성을 데려왔는지 평가했고, 실적이 좋으면 포상도 줬습니다. <br><br>미니팀들은 많게는 7000명의 여성 고객 리스트를 관리해왔고, 술을 무료로 제공하며 여성 고객을 초대해왔습니다. <br> <br>대신 남성은 수가 많아지면 출입 자체를 막는 등 엄격히 통제했습니다. <br><br>"버닝썬은 지하철역에서부터 300미터 거리에 있는 클럽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정도로 손님 유치에 공을 들였습니다." <br><br>서울 강남의 유흥업계 관계자도 "다른 클럽들보다 버닝썬은 개업 초기부터 더 많은 여성 손님을 불러 모아 유명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버닝썬이 이처럼 여성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안규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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